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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가 오는 날
생각 | 2006/06/08 15:18

정오 쯤 까지만 해도 구름 낀 하늘 사이로 간간히 해가 나는 날씨였는데 조금 전부터 천둥과 함께 비가 억수같이 내리기 시작했다.

점심 식사를 할 때만 해도 비치는 햇볕을 보며 집안에서 한없이 게으름을 피우고만 싶은 기분이었는데 비가 오는 것을 보니 나가고 싶어졌다.

예전부터 그랬다.

어릴 적 살던 그 동네 사람들은 인적조차 드문 그 골목을 비만 오면 반바지 차림에 장화를 신고 주체하기도 힘든 대형 비치파라솔을 들고 혼자 골목길에서 놀고 있던 어린아이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.


 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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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logIcon 소나무 2006/06/08 19:22 R X
덥기도 하고 시원하게 쏟아져 줬으면 했는데
제가 있는 곳은 우중충하기만 하네요.
노란색 우비쓰고 나가면 이상할까요? ㅎㅎ;;
BlogIcon Pax 2006/06/08 23:58 X
가끔 우산이 무의미할정도로 비가 오는 날엔 투피스 우의나 판초우의를 입고 나가는게 실용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.

아파트단지의 초등학생들 비오는날 노란색 우의 입고 하교하는걸 보면 참 보기좋은데 어째서 그걸 어른들이 입으면 이상한지...

역시 노란색은 아이들에게만 허락된 특혜일까요? ^_^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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